이 오묘함은 뭐지..?

기존에 알던 통계랑은 뭐가 오묘하게 다른데, 이 오묘함은 어디서 기인하는교?

 

진도가 되게 안나간다. 

 

식 하나하나 한참 생각하고 있다.

 

이거 완전 희한하네 ;;;;

 

왜 데사연 강의 때 교수님께서, 처음 접했을 때 식은 간단한데 이해가 안갔었다고 말씀하셨는지 확 와닿는다.

 

오히려 최근 공업수학 공부할 때보다 진도가 안나가고 있다.

 

advanced calculus는 사실 현상계를 modeling한 거라서, 식이 무시무시해보여도, 계산할 게 많아서 손이 고생이지, 이미 어떤 물리량이 개입되는지, 어떻게 개입되는지는 위대한 과학자들께서 다 정립해 놓으셨다. 그리고, 불변하다.

그래서 특별히 궁리를 해서 도출하는 어려움은 거의 없다.

초반에 원리만 알고 나면, 약간 기계적으로 계산할 수 있고, 이마저도 나중에는 solver로 numerical하게 solution을 구한다.

 

근데 Causal Inference는 정 반대다. 

식은 엄청 간단해보이는데, 마치 얼핏 보면 그냥 기초 통계같은데, 전혀 그렇지가 않다.

한참 생각해야 한다.

 

뭐지..? 이 오묘함은...?